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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Cater 2 U

category 팀.티파니::(노래) 2014.10.04 16:37


성장하는 소녀들이 자랑스럽고

발전해갈 소녀들이 궁금해지며

도전하는 소녀들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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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춰 : 뱃살이님 http://www.youtube.com/watch?v=hVCyJbQV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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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태티서 1집당시 유스케에 출연했을 때 각각 개인무대와 함께 'Cater2U'라는 곡의 합동무대도 준비했었습니다.

아직 태티서로 특별무대를 한적이 많지 않았을 때라 각자의 개인무대도 물론 좋았지만 셋의 합동무대도 무척 기대가 되었었는데, 방송편집상의 이유로 정작 본방에선 나오지 않았죠. 물론 개인무대가 세개나 나갔기 때문에(가수당 시간을 너무 많이 줄 수 없어) 그랬다지만,

나중에 태티서 팬미팅 때, 그 근처에 해외스케줄도 너무 빡빡하고 시간도 많지않아 연습을 많이 못해봤다면서 그래도 사실 이 무대가 가장 메인이었는데 짤려서 너무 아쉽다고 셋이 툴툴댔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포스팅 : 태티서와의 유쾌한 데이트 :: 나와 네가 더 가까워지는 방법 [클릭]) 

방송 후에 다행히도 팬직캠이 있어 노래가 완전히 사장된건 아니었지만 음질이 좋지 않은 속에서 아쉬움만 가득한채로 듣고 또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마침 음악에 집중하겠다는 셋의 의도와 잘 맞아떨어져서 멋진 무대가 자랑스럽기도 했고, 팬 이외의 일반 시청자들도 좋아해주었던 무대였죠. '셋의 합이 잘 맞았던' 곡이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셋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더 확실하게 굳혀지지않았나, 란 생각도 들어요.


그러고보니 1집활동때는 Cater 2 UMama do 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Mama do : http://www.youtube.com/watch?v=qdUa0eCA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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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티서가 단지 일회성 유닛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지난 2년동안 설마 또 나올까? 기대없는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태티서가 아닌 태티써가 될 수도, 혹은 태써서나 윤효율이 되는 등 다른 멤버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유닛이 나올 수도 있는 모든 경우의 수가 있어서 아무도 2집을 예측못했죠. (사실 전 개인적으론 융효율(feat.랩퍼파니) 힙합댄스유닛?!도 기대하긴했습니다만..ㅋㅋㅋ) 새 유닛에 파니가 끼지 않을 것도 예상했고. 하지만 태티서 '데뷔'이후로 태티서는 정규 곡들 말고도 각종 스페셜 무대, 개인별 솔로무대에 서면서 조금씩, 아 역시 셋이 만나면 뭔가 더 폭발되고 집중되는 분위기가 있구나! 라는걸 알게됐고,그러던 중 어느날 파니가 인터뷰 중 내놓았던 '3인조 활동' 이란 말을 통해 태티서의 부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그 이후로 거의 1년이 걸린통에...아...그냥 역사 속으로 남는건가...절망하기도 했지만.


끝없는 밀당 끝에, 정말로 (미니)2집이 나왔습니다ㅠㅠ

(사실 소녀시대가 있는 상태에서 태티서 정규앨범까지는 좀 무리인듯 싶지만, 한두곡 디지털싱글로 나와도 뭐라 할 수 없는 이 기회에 6~7곡의 미니앨범으로 나온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ㅠ 게다가 그 흔한 instl.로 트랙을 늘리는 그런 것도 없이 신곡으로만!)





(캡춰 : 본방 http://www.youtube.com/watch?v=FJKCCrA7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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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태티서 2집 컴백후 유스케에 출연했을 때 앨범곡 이외의 스페셜무대를 기대했던 이들에게 'Cater2U'를 다시부른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방송전 방청을 갔던 이들로부터 "편곡버전 갓투유시다!!!!!!!" 란 후기를 듣고 사실은 그냥 예전보다 기교가 더 강해졌다던지 성량이 풍부해졌다던지..그런걸 생각했는데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결국 편곡버전 갓투유를 본방으로 보고 들은 순간....귓가에 쌍투스(Sanctus:거룩하시다, 라는 뜻의 라틴어)가!!!! 토크때 "이번에도 짤리면 다음에 유스케 생방송으로 나와서 부를거다!!!!" 라고 협박(?)하던 파니의 다짐이 제대로 먹힌건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번엔 유스케 감독님이 약간 찔끔하신듯(웃음) 2년만의 원을 풀고 본방에 제대로 실렸답니다!! 이로서 2년동안의 소원의 귓가에 쌓여있던 묵은 때가 훌훌 털어진듯(웃음)


최고의 화질로 본방에서 제대로 듣는 노래는 역시 다르기도 했지만, 편곡이...편곡이...다...했잖아요...ㅠㅠㅠㅠ

2년전의 곡을 그대로 쓴게 아니라 앞부분에 아카펠라도 넣고 뒷부분은 파워보컬로 커버하고 셋의 화음 또한 마치 젠가처럼 견고하게 쌓여지고, 세심하고 깊은음으로 공간을 채우는 태연, 그 사이사이에 기교를 넣으며 노래를 꾸며주는 파니, 그리고 스마트한 음색으로 뼈대를 만들어주는 서현..정말 '갓(god)'을 붙일 수준으로 끌어올린 노래라는걸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초반에 랩과 같은 비트의 가사도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자연스레 불러내려가는 티파니도 조금 더 노래에 단단해진 것 같고, 2년전보다 좀더 깊어지고 굳건해진 태연이도, 오히려 기교나 음색이 달라진 서현이의 보이스까지도. 게다가 2년전보다 영어발음이 더 향상된듯!!!ㅋㅋ 티선생 영어교실 교재로 열심히 공부한 김어린이와 서어린이의 실력향상쇼를 좀 보시죠 여러분!ㅎㅎ 여러분도 지금 곧 신청하세요 #7000-4536.......(은 농담입니다..ㅋㅋ)


본방 버전을 듣든, 팬들이 만든 보컬강조버전이나 MR제거 버전을 듣더라도, 그 어느 보컬이라도 ㅎㅏ...하는 소리가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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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지났습니다. 24세이던 언니들이 26세가 되었고, 그 2년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cater2u 가사는 사실, 내가 그대에게 원하는 모든걸 다 해주겠다, 라는 내용이에요.

2년만에 다시 부른 그 노래는 소녀들에게도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 같네요.

말로 하지 못했던 얘기들, 오해와 이해가 엇갈렸던 최근의 시간들을 통해 하고싶었던 얘기들.

예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 으로 노래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성숙해졌어요. 외모와 시간의 개인적인 변화도 있지만, 표현과 진심을 드러내는 방식의 내면적인 발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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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더 잘되도록 격려해

내가 더 잘되도록 도전하게 해

- Cater 2 U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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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빕빕 2016.01.04 21:07 신고

    캐럴튜유는 머글인 제 친구도 극찬한 화음의 끝판왕! 처음 직캠으로 들었을때도 많이 들었지만 티비 본방으로 딱 듣자마자 와.... 하고 넋을 놓고 듣게 만들었죠 그리고 이번에 나온 크리스마스 앨범을 들으면서 캐럴투유를 부른 할라때 보다 더 화음넣는거나 노래실력이 더 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태티서는 계속 발전하는 아이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 뒤에는 태티서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거겠죠??